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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한국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2013년에 방영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두 남녀 주인공의 첫사랑과 재회를 그린 이야기로, 두 사람이 과거의 사랑과 상처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연으로는 조인성씨와 송혜교씨가 출연하여, 그들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그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촬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기획의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상처투성이 인물들이다.
남자주인공은 유년의 버려진 상처와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로,
여자주인공은 부모의 이혼과 엄마와 단 하나의 형제인
오빠와 결별 후 시각장애로 찬란한 삶을 꿈꾸지 못한다.
남자에게 삶은 그냥 연명이고,
여자에게 삶은 외롭고 고단함의 연속이다.
그러나, 이들이 만나는 시점부터
극이 전개되는 내내, 설레고, 따뜻해지는 이유는,
그들이 그들도 모르게 끝없이
삶과 인간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는 때문이다.
사랑이 장난처럼 되어버린 세상에,
사랑의 숭고함마저 농담처럼 흐르는 세상에서
퇴색되지 않은 감동과 환희, 숱한 의미가 넘치는,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아보려 한다.
등장인물
오수 조인성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돈과 욕망만이 오가는 포커판에서
승률 높은 전문도박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매일 밤 포커가 아니면 여자와 술,
그게 그의 인생의 전부다.
그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돈밖에 모른다, 차갑다,
그를 사랑하는 숱한 여자들조차 상처 밖엔
줄줄 모르는 진정성 없는 냉혈한이라 말하지만,
그도 그 말에 가볍게 웃으며
‘물론, 나는 그런 놈이지’ 기쁘게 동의할 수 있지만,
마음 한쪽에 쓸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너희들이 나처럼 살았으면 과연 어땠을까?
한 겨울 보육원 근처의 나무에 버려져
별 뜻 없이 지어진 이름 수(나무 수).
가끔 사람들은 그에게 왜 사냐 물었다.
그럼 그는 ‘술이 필요한 날은 술 때문에
여자가 필요한 날은 여자 때문에,
대부분의 날은 그냥’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영이를 만났다.
그는 그녀를 본 순간, 알아볼 수 있었다.
꼭 자신만큼 외롭고,
꼭 자신만큼 지치고 버려진, 여자애구나.
늦가을 단풍이 이유 없이 붉은 먹먹한 날이었다.
젠장, 이런 애를 죽여야 하다니.
사막처럼 단단한 그의 가슴위로
작고 불안한 바람이 불었다.
오영 송혜교
대기업 상속녀.
똑똑하고, 냄새와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유별나다.
때문에 얼핏 보기엔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한 번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고 돌아가신 엄마
병원에 간다고 해놓고는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선 아빠에게 의사와 만났던
얘기를 꾸며서 하던 왕비서.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명호.
그리고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과 놀아주는 미라.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참혹한 일이 있을까.
그때 오빠 수가 나타났다.
그녀는 오빠 수를 그리워한 만큼 그가 싫었다.
오빠 너만 없었다면, 난 엄마와 함께
이곳을 떠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눈이 멀지 않았을 수도 있었으리라.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다?
그제야 드는 생각,
왜 그를 터무니없이 오빠라고 믿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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